매일신문

거창군-대구 W병원 진료 협력 협약 체결

관절, 수지 접합 전문 병원…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 약속

구인모 거창군수와 우상현 W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구인모 거창군수와 우상현 W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대구 W병원 신관 14층 송원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우상현 W병원장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과 대구 W병원이 진료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W병원은 보건 복지부가 지정한 영남권 유일의 수지 접합, 관절 근골격계 전문 병원으로 38명의 전문의가 24시간 365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세접합수술의 최고 난도 수술인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환자가 프로야구 개막식 시구를 하는 등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를 바탕으로 W병원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절단 외상 환자와 무릎, 어깨 등 정형 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찾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민을 위한 편리한 진료 절차 제공 ▷응급의료체계 구축 ▷거창군 농산물 구매 ▷농촌 체험 시설 이용 시 적극 협력 등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민들은 사전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병원 관계자에게 연락을 하면 전화로 원스톱 진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방문 당일에 검사와 진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 받는다.

우상현 W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창군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거창군민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 대구 삼일병원과 응급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달에는 거창적십자병원, 거창한국병원,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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