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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집권여당, 하나된 힘으로 대통령 도와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나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나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친형 고(故)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를 찾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집권 여당이 하나 된 힘으로 대통령을 도와 정부의 성공을 돕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비서실장은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를 조문하고, 이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그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취임 2년 6개월을 맞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임기 변환점은 임기 중 가장 많은 일을 가장 왕성하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여당이 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이 전 부의장 빈소에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이날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통해 애도를 전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으로, 포항남·울릉 지역구에서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회 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 한일의원연맹회장,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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