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S일렉트릭, 발달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 제5회 정기공연 실시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미라클보이스앙상블)'가 지난 24일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 5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가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한 헌정 연주회로 마련되었으며, 합창과 뮤지컬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가능(Impossible)'을 '난 할 수 있어(I'm possible)'로 바꿀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의 주제를 중심으로 공연이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린 보이스는 청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곡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탈리아 가곡 '볼라레(Volare)'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흰수염고래' 등 총 19곡이 연주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5월 창단된 그린 보이스는 LS일렉트릭 소속으로, 중증 발달장애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합창단 이름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 LS일렉트릭의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며, 임직원의 목소리로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합창단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 예술인들의 재능을 알리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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