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특산품인 '산약'(마) 농축액을 사용해 생산한 안동의 전통음료인 '안동식혜'가 오스트리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시와 북안동농협 산약가공사업소(소장 오미경)는 지난 25일 북안동농협이 개발·생산하고 있는 '산약촌 농협식혜' 11t(1만5천달러 상당)을 오스트리아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
북안동농협은 다양한 수출 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산약촌 마 음료 제품을 현재 미주·캐나다·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쌀소비 촉진을 위해 '산약촌 농협식혜'를 신제품으로 개발, 유럽 시장에 처음 수출한 것.
이번 수출은 농협NH 무역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역에 지난해 한국식품 100만 달러를 수출한 업체이며, 농협경제지주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해 프로모션을 지원해 '산약촌 농협식혜' 판매 촉진이 예상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수출을 위해 북안농협에서 100% 국산 쌀과 안동의 특산물인 안동마 농축액을 사용해 생산한 것으로, 전통 고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도 북안동농협 조합장은 "안동시가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수출 물류비, 수출 포장재 등을 적극 지원해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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