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K-푸드(가양주)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안동 종가 가양주의 상품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가양주진흥회가 협력해 안동 종갓집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을 가진 가양주 상품화, 가양주체험 프로그램, 가양주 페어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적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3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안동 가양주 산업의 현주소 검토 및 트렌드를 분석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확보 방안 논의 등 가양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회에서는 안동 종가 가양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박사의 '영남 선비의 일기를 통해본 술문화 연구 '조성당일기'를 중심으로', 창아트 정희창 대표의 '전통옹기 술 도구들은 어떻게 현대화하여야 하는가?', 권은중 와인 칼럼니스트의 '정체성과 상품성-이탈리아 전통 음식문화의 현대적 계승 사례를 중심으로' 등 주제별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태사주·옥연주·이수동주·노송주·금계주·추로주·숙영주 등 안동 종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뿐만 아니라 종가 가양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시음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안동 가양주 상품화 전략 및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종합토론에서는 허시명 막걸리 학교 교장을 좌장으로 김미영 박사와 권은중 와인 컬럼니스트, 한덕택 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겸임교수, 전재구 한국술연구회 회장, 류창해 서애종가 종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안동 종가 가양주의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토론회 때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발전시켜 향후 안동 종가 가양주가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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