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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40대 강사·체험객 추락…다행히 경상에 그쳐

돌풍 불어 추락한 것으로 추정…경찰·소방당국 "사고 원인 조사 중"

출동대기 중인 119 구급차. 매일신문DB
출동대기 중인 119 구급차.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강사와 체험객이 활공 중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2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곤륜산 활공장(높이 176.9m)에서 강사 A(43·남) 씨와 체험객 B(43·남) 씨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자기 나무 위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A씨는 얼굴 일부에 열상, B씨는 허리부상을 입는 등 경미한 부상에 그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활공 중 돌풍이 불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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