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를 올해 안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뛰어난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은 대구 북구 검단동 1천186㎡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1조1천543억원이 투입됐고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은 지난 9월 준공됐고 2단계 구간은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 ㈜동보와 2만3천여㎡ 규모의 토지 계약을 체결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롯데칠성음료(주)와도 1만9천여㎡ 규모의 토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로봇·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광역물류센터 건립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또한 금호워터폴리스와 같은 일정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친환경화를 목표로 미래형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첨단기술, IT,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할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동대구IC와 율암IC와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고 범안로와도 가깝다. 도시철도 1호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접한 안심뉴타운과 대구 혁신도시 등에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의 산업용지 공급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산업단지 공급이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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