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 소재 중소기업 2곳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란 대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정원에 여유가 있는 경우 인근 중소기업과 직장어린이집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으로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동참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으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엘앤에프와 일신프라스틱(주)으로 대구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축 기업들로 직장어린이집이 필요하나 의무설치 사업장은 아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의 직원들도 공사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6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직장어린이집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공사는 근로복지공단 담당 부서와 신속한 협업으로 이번 협약을 성사시키면서 국가적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좋은 모델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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