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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 붓고 폭행…김밥집서 60대 점주 살해한 종업원

경찰 자료 사진. 매일신문DB
경찰 자료 사진. 매일신문DB

충남 서산시 석림동의 한 김밥집에서 업주가 종업원으로부터 폭행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업주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자신이 일하는 서산의 한 김밥집에서 60대 업주 B씨를 폭행하고 끊는 물을 끼얹어 6주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건 13일 만인 지난 24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과 밀린 월급을 달라고 B씨에게 요구했으나 B씨가 이를 거절하자 홧김에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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