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비움서예포럼이 제15회 동아시아서화교류대전을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8전시실에서 연다.
동아시아서화교류대전은 2010년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한 국제서예동향전을 시작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중국 하북성시서화인연구회 회원과 대만서법학회 회원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송정택 비움서예포럼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중국작가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대다수의 작가들은 정통 서법을 구사하며 한예(漢隷)를 두루 섭렵하고, 웅장하고도 화려한 필치를 구사한다"며 "또한 송요위 대만서법학회 이사장은 전서에 능하며, 참여 작가들 모두 실력자들로 구성돼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청년작가선정전에는 이문종, 이승준, 손예림 등 올해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올해 처음 마련된 '24비움 15인초대전'에는 권오경, 정성근, 송정택, 윤종식, 윤홍석, 최준용, 권승세, 김용석, 송종관, 전충기, 이수희, 윤대영, 이한규, 최인숙, 조현판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7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1월 5일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인숙 경북대 강사가 독립운동가 긍석 김진만 선생의 서화에 관한 학술발표를 하며, 송정택 이사장이 시범휘호를 펼친다.
송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최근 여러 가지 불황으로 침체된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청량제가 될 것이며, 특히 서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의 양식이 되고, 문화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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