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2026년까지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일원화 추진

각종 정보 및 자료 전산화…업무 별로 구분됐던 관리시스템도 통합 운영
2026년 말까지 통합 완료…이듬해부터 본격 운영 목표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오는 2026년 말을 목표로 상·하수도 통합행정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상·하수도와 관련된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전산화하고, 업무 별로 분리돼 있던 각종 상·하수도 시스템을 통합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상·하수도와 관련된 각종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리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우선 ▷요금 및 검침 ▷자산 ▷관망 ▷누수관리 ▷상하수도 시설물 ▷공사 등 모든 관련 자료를 전산화를 거쳐 통합 일원화한다. 자료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하수도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겠다는 취지다.

업무 효율성을 높일 각종 공간 정보와 항공 영상, 주제별·분야별 지도 생성 서비스도 도입한다. 더불어 도시계획도, 시설물도, 통계지도 등 각종 민원에 대응하는 분야별 주제도를 맞춤형으로 추출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공간정보 지도와 연도별 항공 영상, 분야별 주제도를 생성할 수 있어 거리 및 면적 측정이 손쉬워지고, 특정 연도의 지도를 선별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별로 따로 운영하던 각종 시스템도 모두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분야에 따라 ▷요금정보관리시스템(WIMS) ▷상수도스마트원격검침시스템 ▷상수도관망관리시스템 ▷상수도자산관리시스템 등으로 분리돼 있던 관련 시스템을 한번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가 및 민간 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 ▷건축행정시스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국가주소정보시스템 ▷카카오맵 등과도 연계할 수 있어 각종 정보 조회 및 분석이 가능해진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일반 문서로 관리하던 상·하수도 관련 공사대장을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고, 특정 지점에서 이뤄진 공사 내역도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성군은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오는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이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상·하수도 통합행정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업무 및 민원 처리의 적절성이 개선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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