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마을 시범마을인 라오스 농사이 마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총 7억 5천만원 지원
농업 기반 지원으로 주민 소득 15% 증대
박성만 의장 "시군 참여 확대와 지원 아끼지 않겠다"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 농사이 마을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모습. 전종훈 기자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 농사이 마을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모습. 전종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 농사이 새마을 시범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조성 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농사이 마을은 115가구 656명의 주민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새마을재단과 칠곡군이 5년간 연 1억 5천만원, 총 7억 5천만원을 지원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새마을재단 등은 새마을사업 진행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교육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마을공동창고 건립, 마을회관 건축, 도로 확장 등 마을 기반시설을 정비했고 버섯재배와 작목반 운영, 농기계 보강 등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 마을은 새마을 재단 등의 지원으로 벼 종자 품질 개선을 통해 주민 소득 15% 증대와 버섯판매를 통해 월 1천200달러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농업 도입으로 농업용 드론까지 보급돼 관련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농사이 마을 쏨분 이장은 "새마을 재단의 지원으로 우리 마을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더욱더 열심히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을 맞이한 캄보운 티엥타랏 빡음시 시장은 "라오스와 한국의 친선과 중요한 사업을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사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더욱 발전적으로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의장은 "농사이마을은 모범적인 새마을 시범마을로, 여기 계신 주민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뤄진 성과"라며 "새마을 사업은 현재 16개국 87개 마을에서 진행 중인데 시군 참여 확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 농사이 마을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하는 모습. 전종훈 기자
28일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시 농사이 마을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하는 모습. 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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