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청도군의회 후반기 전종율 의장(국민의 힘)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의회'를 자신의 의정할동 모토로 정했다.
청도군의회 의원들 모두 군민의 소득증대, 행복한 노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챙기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 의장은 "소통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 견제와 균형에 충실하며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청도읍 출신으로 재선인 그는 청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 의장은 "전체 7명의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저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정을 펼친 결과 최근 군민들에게 자랑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경실련에서 최근 발표한 '전국 지방의원 조례 발의 실태 분석' 조사에서 청도군의회는 지난 2년간 총 53건의 조례를 발의했고, 의원당 평균 7.57건으로 경북도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장은 "몇몇 지자체에서는 단 한건의 조례 발의를 하지 않은 의원들도 있는 상황에서 청도군의회는 군의원 각자 7건이 넘는 조례 발의했다"며 "이같은 사례는 여타 시·군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환경부가 현재 추진중인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환경부가 댐 건설 후보지 발표에 앞서 사전에 해당 지자체인 청도군이나 군의회에 자료 한 장도 주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불통이 군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장은 환경부가 댐 건설에 앞서 운문천의 유지수 조정, 상수도 배분 계획량 재산정, 정수장 증설, 송수관로 복선화 등 7가지 요구안을 수용치 않으면 군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장은 "청도군 민선8기 집행부가 제시한 ▷평생학습 행복도시 조성 ▷문화·예술·관광 허브 구축 ▷첨단농업의 대 전환 등 3대 정책 비전의 성공을 위해 군의회가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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