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경남합천향우연합회는 지난 27일 합천군 쌍책면 옥전고분군 일원에서 향우들의 고향방문 행사를 통해 고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4 재외향우 고향명산 등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800여 명의 재외합천향우와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을 탐방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고, 이후 쌍책힐링센터에서 향우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지정도 재외 경남합천향우연합회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참가한 향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합천인의 단합과 단결을 도모해 합천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쌍책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이 뜻깊은 자리가 향우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2003년 결성된 재외 경남합천향우연합회는 매년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합천바캉스축제, 대야문화제 등 고향 행사에 참여하며 고향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옥전고분군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실질적인 고향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尹 회견때 무슨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 대통령실 "무례하다"
"고의로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 1심 무죄
위장전입부터 위장이혼까지…국토부, 부정청약 127건 적발
"촉법인데 어쩌라고"…초등생 폭행하고 담배로 지진 중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