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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전국서예대전 성료

대구 군위 전국서예대전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 전국서예대전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지난 26일 '제4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서예대전을 시상식을 열었다.

전통기록유산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한 신진 서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군위 삼국유사 전국서예대전'은 한문·한글·문인화 3개 부문에서 보각국사비문, 삼국유사를 명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서예인들로부터 작품을 접수, 엄정한 심사와 현장휘호를 거쳐 16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10월 7일부터 26일까지는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대상에는 황윤순(한글, 구미시) 씨가, 최우수상 지인호(한문, 충북 제천시), 최인규(한글, 경기 여주시), 신경애(문인화, 대구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47명, 입선 98명 등 총 165명이 수상했다.

군위군에서는 장려상에 김기학(한문, 소보면), 오정한(한문, 산성면) 등 36명이 수상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고, 서예의 아름다운 묵향에 잠시 푹 빠질 수 있었다"면서 "군위 삼국유사 전국서예대전이 전통과 명예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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