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대구경북협회(회장 이중락)는 28일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 '목련나무 그늘 아래'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목련나무 그늘 아래'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떠나가 버린 남자를 잊지 못해 그 남자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한 여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다. '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딤프)의 대상을 수상했던 뮤지컬 '사랑꽃'(제작 극단 맥씨어터)을 각색해 영화화한 것이다.
목련화의 전설을 토대로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골목길에서 홀로 살아가는 목련이라는 할머니가 극 중 주인공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근현대 시기 대구 정서가 잘 녹아져 있다.
이 영화의 제작 총지휘는 이중락 회장, 감독은 신재천 씨, 기획 및 각색은 정병원 한국영화인대구경북협회뮤지컬 실무부회장이 맡았다. 배우진으로는 신지원·신기환·유이진 씨 등이 출연했다.
이중락 회장은 "한국영화인대구경북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있었기에 초저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었던 영화"라며 "앞으로 학교나 교육청 등의 요청이 있으면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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