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문화예술단, '2024 청송사과숲음악회'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주민들이 단원으로 활동…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위해 활동

지난 27일 소헌공원 일원에서 청송문화예술단이 주최, 주관한
지난 27일 소헌공원 일원에서 청송문화예술단이 주최, 주관한 '2024 청송사과숲음악회'가 개최돼 아름다운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청송문화예술단은 지역 주민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다. 청송문화예술단 제공

청송문화예술단은 지난 27일 소헌공원 일원에서 '2024 청송사과숲음악회'를 열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2024 문화예술인아이디어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공연은 지역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음악회를 찾은 300여 명의 방문객을 위해 아름다운 연주를 펼쳤다.

청송문화예술단은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 이라는 곡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중가요 10여 곡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또 가수 지명화, 구자복 황태자 등이 출연해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17년 창단된 청송문화예술단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 예술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권용희 지휘자는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 발전뿐 아니라 한국 음악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2019년 독도에서 청송문화예술단과 함께 개최한 '독도사랑음악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국가에 대한 사랑과 영토 수호 의지를 표현한 뜻깊은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조훈제 청송문화예술단 단장은 "청송사과숲음악회는 청송 문화예술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문화예술단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