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가 짧은 가을을 완벽하게 즐기는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에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 있고, 방송인 전현무도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깨닫는 장소가 마련되는 등 맛과 멋, 힐링이 곳곳에 공존하고 있어서다.
맛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단 1회만에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축제인 '구미라면축제'다.
도심 전체가 보글보글 맛있게 끓어오르는 낭만의 도시에서 국내 유일 도심 속 라면축제의 신화가 11월 1일부터 3일간 구미 역전로에서 다시 한번 시작된다.
라면의 성지 구미에서 펼쳐지는 라면축제는 15개의 구미 대표 맛집으로 구성된 라면레스토랑을 비롯해 각각의 재료를 직접 조합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 공작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 포토존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직 구미에서만 볼 수 있는 '갓 튀긴 라면'도 구매할 수 있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구미캠핑장이 적격이다.
구미캠핑장은 가을 감성을 한껏 느끼기 위해 모인 가족, 연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다양한 인프라와 쾌적한 캠핑 환경으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20만명의 캠핑족들이 찾아와 예약이 조기 매진되고 있다.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인 '먹는 재미'를 채우기 위해서 라면 축제에서 갓 튀긴 라면을 사고,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바비큐 재료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농가에서 직접 출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면서도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등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낭만이 담긴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지산샛강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있는 고니벅스 1호점에서는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또 요즘 트렌드인 '어싱(earthing)'을 위한 황톳길과 산책길도 조성돼 있어 걷기 좋은 힐링 공간이다.
구미의 '금리단길'에서 골목감성도 느낄 수 있다. 구미역과 가까워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골목골목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최근에는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공방과 소품샵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에 낭만부터 힐링, 맛도 찾을 수 있는 구미를 찾으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며 "라면축제, 고니벅스, 금리단길 등 이색여행을 원한다면 구미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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