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따뜻한 프로그램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구미시의 인적안전망 '행복기동대'와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주민 24명이 함께 대전 오월드를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나들이는 고립된 이웃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자 마련된 행사로, 소외된 이들이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시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의 하나로 참여자들은 지난 9월부터 공예, 건강체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행복기동대원들과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가을 단풍을 즐기며 친밀감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대전 오월드 나들이에 처음 참여한 김모 씨는 "혼자 보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단풍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할 수 있어 행복감을 느낀 하루였다"고 밝히며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삶에 큰 위로가 됨을 전했다.
한편 행복기동대는 구미시가 마련한 인적안전망으로서 1인 가구나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고립된 가구와의 1:1 매칭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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