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이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4'에 참가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이 행사에서 한국딥러닝은 미국의 The Machine Learning Company, AR 콘텐츠 제작 기업 Pixilated, 그리고 Bloxit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응용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he Machine Learning Company와의 협력은 데이터 분석과 메타버스 내 사용자 행동 예측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ixilated와는 산업용 AR 콘텐츠와 가상 환경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행사에서 두바이 경찰청, 루브르 박물관, 푸주에라 관광청 등 주요 기관들과 22건의 상담을 진행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청과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가상 훈련 시스템과 메타버스 기반 치안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예술작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구축을 제안했으며, 푸주에라와는 관광지 홍보를 위한 가상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딥러닝은 3D 생성형 AI 모델 'TT3'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초고화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3D 거래 플랫폼 'Polyground'를 통해 AI 데이터 수집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GITEX Global 참가를 통해 국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지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메타버스와 AI 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GITEX Global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메타버스 공동관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한국딥러닝을 포함한 8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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