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상북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잡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를 설립한다.
이와 관련, 내년 3월 개강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31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구미 지역 기업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DGIST가 교육 방향과 커리큘럼을 소개할 예정이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년제 공학 전문석사 과정이다.
특히 지역 기업의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학생들은 연간 3천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지도교수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르며, 졸업 시 공학 전문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구미캠퍼스는 구미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3층에 위치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DGIST는 구미캠퍼스를 통해 지역 산업의 요구에 맞는 실무형 공학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구미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학 인재 양성은 지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통해 신산업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구미시가 DGIST와 협력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학사 학위 소지자 중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서 접수는 DGIST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상세한 사항은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사업추진단(053-785-1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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