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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37억 들여 보문면 ‘독양교’ 새 단장

접근성, 주민 안전 등 확보돼 주민 생활 편의 기대

최근 준공한 새 독양교. 예천군 제공
최근 준공한 새 독양교.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보문면 독양리 옥계천을 가로질러 독양2리 마을과 연결하는 독양교가 새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예천군에 따르면 독양리 마을 주민숙원사업으로 최근 개체공사를 완료한 독양교는 총사업비 37억원을 들여 길이 85m, 폭 7.5m 규모의 합성형 라멘교 방식으로 건설됐다. 합성형 라메교는 강재과 콘크리트를 활용해 내성구이 뛰어나고 상부 구조와 교각을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교량이다.

기존 독양교는 슬래브 구조로 길이 15m, 폭 9.5m, 보도폭 1m, 높이 2.2m의 편도 1차로 교량이었다. 이전 교량은 노후된 소규모 위험시설(교량)로 지정돼 통행 차량이 제한된 데다 장마철 하천수위가 상승하면 교각 침식과 상부 슬래브 변형이 잦아 계속해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군은 새 독양교 준공을 주민숙원사업으로 지정하고 지난 2022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개체공사를 마쳤다.

예천군은 독양교 준공을 통해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성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규모 위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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