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시,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로 지역경제 '활력'

뮤직페스타·빛거리 축제·먹거리 대회·버스킹 경연대회 등 다채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해 상권 부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해 상권 부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군항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천상가 상업지구와 진해중앙시장 일원에서 다음달 16일까지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를 연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는 ▷진해 하버 뮤직페스타 ▷화천상가 빛거리 축제 ▷진해군항 먹거리 전시·경연 대회 ▷버스킹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진해 중앙시장 인근에 위치한 화천상가는 1990년대 브랜드 의류가 많아 진해의 명동이라고 불렸으나, 옛 육군대학 이전 등으로 주요 소비층인 군인 가족들이 대거 떠나가면서 상권이 침체됐다.

이에 창원시는 2020년 진해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서 진해군항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상가 상업지구는 지역문화행사, 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활성화 사업, 빈 점포를 활용한 스마트 상권 및 고객 창출 사업을 하면서 스타트업 창업 가게들이 입점하고 빛거리가 조성돼 최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6일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이 기간 3가지 축제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화천상가 빛거리 축제에서는 빛터널 포토존,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지고, 제3회 진해군항대첩 먹거리 전시·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화천상가 빛거리 일대에서는 내달 16일까지 릴레이 버스킹도 열린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2024 진해 하버 페스타'를 계기로 진해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축제를 알차고 풍요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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