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악계 별들의 전쟁"…상금 1천만원을 두고 4팀 최종 경연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 업'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매일 한 팀씩 공연 진행

우리음악집단 소옥. 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우리음악집단 소옥. 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트리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트리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 업' 선정 4팀의 최종 경연이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4일 동안 매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점프 업'은 우리 전통 음악 예술인을 발굴해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예술 활동 기반과 콘텐츠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참여 단체를 모집한 '점프 업'은 5대1의 경쟁률 속에서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 2차 실연 및 인터뷰평가를 통해 '우리음악 집단 소옥(대표 김윤우)', '조선버전(대표 김용호)', '주식회사 퓨전국악 이어랑(대표 이자영)', '트리거(대표 이수형)'까지 4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4개 팀은 국악 분야 최고 전문가의 1대1 멘토링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창작·프로덕션 인큐베이팅을 통해 공연을 구성, 11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경연 형식의 팀별 공연을 펼친다.

조선버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조선버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주)퓨전국악 이어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주)퓨전국악 이어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6일 공연되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수심전'은 전통음악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위로가 되는 는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27일 트리거가 선보이는 공연 '미메시스(Mimesis)'는 재현, 모방을 뜻하는 용어로, '현(絃)을 통해 다시(再) 예술을 이뤄내는 재현(再絃, Mimesis)의 공연'을 구성한다.

28일 선보일 ㈜퓨전국악 이어랑의 '여기가 대구!'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로 무한정 바쁘게 돌아가는 대구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29일 조선버전의 '빛나는 밤 : 횃불'은 일제와 맞서 싸운 독립 운동가를 주제로 조선버전이 만든 창작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자문위원의 공연 평가를 통해 1등 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1등 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대표 단체로 홍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업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으며, 대구문예회관 자체 기획 공연과 2025년 대구시립국악단과의 연계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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