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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양자대학원 개원식 열려···9년간 242억원 투입해 박사급 인재 연 30명 이상 양성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6월부터 3대 추진전략,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양자기술산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에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양자기술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날 개원식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양자대학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은 과기부 주관 사업으로, 양자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연간 박사급 인력 3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2년까지 9년 간 총 사업비 2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텍이 주관하는 양자대학원은 DGIST, UNIST, 울산대 등 4개 대학과 KIST, KRISS, ETRI 등 정부출연기관과 협력해 대학·학제 간 개방형 교육·연구기반의 양자 핵심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은 양자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통해 박사급 인력 연 30명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으로 향후 2032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내년에는 양자분야 지·산·학·연 관계자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 개최와 관련 연구개발(R&D) 구축 등 양자기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우 도 메타AI과학국장은 "양자기술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를 이을 경북의 차세대 전략산업"이라며 "스텍 양자대학원 인력양성 사업과 함께 R&D 기반 구축, 나아가 양자 기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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