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대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명아)와 광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진희) 회원 100여 명은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31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교류·협력 행사를 갖고 저출생 대응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대구·광주 여성단체협의회 환영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배우자인 이순삼 여사와 광주시장 배우자 유귀숙 여사도 참석했다.
대구 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와 광주 여성단체협의회(이하 광주여협)는 2014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매년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여 두 도시의 시정을 소개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견고히 하고 있다.
이번 대구여협의 광주 방문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환영식을 시작으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김치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둘러보며 광주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체험했다.
특히 하늘길에서 철길로 이어지는 견고한 달빛동맹을 서로 축하하고 양 도시 여성단체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기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상반기에는 대구여협 초청으로 광주여협에서 군위군을 방문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우호를 다진 바 있다.
한명아 대구여협 회장은 "대구·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2014년 처음 교류를 시작해 매년 양 도시를 상호방문하고 협력 관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 두 단체의 교류 활동이 달빛동맹과 동서 상생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와 광주 여성단체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달빛동맹이 견고하게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해 양 도시 여성단체 임원 및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달빛동맹은 지역 간 화합과 연대의 대표명사가 됐고, 두 여성단체의 관계도 해가 거듭할수록 견고해지고 있다"며 "달빛철도건설 등 두 도시가 뗄 수 없는 상생동반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여성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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