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업무용 사무실의 임대 수익률과 부동산 가격 증가률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을 오피스, 중대형 상가, 소규모 상가, 집합 상가로 구분해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조사부터 상권과 표본을 개편해 신규 상권 40개를 추가했다. 분석 상권은 기존 329개에서 368개로 늘었다. 기준 시점을 올해 2분기(100)로 삼아 시계열적 연속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기업 등이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의미하는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대구가 지난 분기보다 0.21%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의 임대료 변동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경북은 0.35% 하락했다. 경북(22.8%)은 전국 평균(8.6%)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대구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0.93%로 나타나며 서울(1.77%), 경기(1.47%)와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투자수익률은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낸다. 임대 수익률과 부동산 가격 증감률을 종합해서 산출된다.
중대형·소규모·집합상가를 모두 포함하는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대구와 경북 모두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서울 등 주요 상권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는 유동인구 분산에 따른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구(7.7%)는 소규모 상가에서 전국 평균(6.5%)보다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경북(26.4%)은 집합 상가에서 전국 평균(10.1%)보다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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