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TK통합 '구·군 릴레이 설명회' 돌입

1일 남구, 동구, 북구 설명회 진행…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

우동기(왼쪽부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합의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동기(왼쪽부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합의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한 '구·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필요성과 추진 경과, 특별법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군 설명회는 내달 1일 남구와 동구, 북구를 시작으로 4일에는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에서 열린다. 5일에는 중구, 수성구, 서구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박희준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장과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각 지역 시의원과 구·군의원, 구·군별 정책자문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협의회 등이 참석한다.

TK 행정통합은 이달 21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TK 행정통합 추진에 최종 합의하면서 대구시는 본격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4자 공동 합의문에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고, 시·도의회 의견 청취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가 돼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지방행정체제 대혁신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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