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즐길거리 많은 청송사과축제, 관광객 발길 이어져

이찬원, 장민호의 축하무대…1일부터는 손태진·박지현·김희재 등의 무대 대기
축제추진위가 현장 보안관으로… 민원 해결부터 바가지 요금 단속까지
윤경희 청송군수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청송사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사과 껍질을 길게 깎아 보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사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사과 껍질을 길게 깎아 보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연일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개막한 청송사과축제에는 1일까지 사흘 간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청송축제추진위는 위원들이 직접 보안관 요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순찰을 다니고 있다. 이들은 각종 민원 해결은 물론 음식점 위생과 바가지 요금 등을 단속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 첫날에는 낮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가수 이찬원과 진해성 등이 축하무대를 선보여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찬원은 청송사과축제에 매년 초대되면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 이튿날에는 시골 어르신들의 '한국시리즈'인 '제3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 최정상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저녁에는 가수 장민호와 김연자 등이 자신의 히트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축제 셋째 날은 어르신들의 날이다. '시니어 한마당'과 '어르신 가요제' 등이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가수 손태진과 정서주, 그리고 청송명예홍보대사인 우연이가 출격한다.

축제 넷째와 다섯째 날에도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으며 넷째 날 저녁에는 가수 박지현과 박서진이, 다섯째 날에는 김희재와 김다현 등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에 오시면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며, "화창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청송사과축제장에서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사과축제를 방문한 한 소녀가 목표물을 향해 활 시위를 겨냥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사과축제를 방문한 한 소녀가 목표물을 향해 활 시위를 겨냥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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