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6회 교통문화대상 시상식 개최…대상, 세진교통 심재민 기사

친절버스 부문 이문식·친절택시 부문 신동식·정책 부문 김혁 경사 수상

대구TBN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TBN
대구TBN 전경.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행사 모습.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행사 모습.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TBN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교통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교통문화상 대상자로 세진교통 버스운전기사 심재민 씨가 선정됐다.

대구TBN(사장 이성원)이 주최하는 제16회 교통문화대상 시상식은 이성원 대구TBN 사장과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 황정현 대구경찰청 교통과장, 교통통신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 심재민 씨는 올해로 20년째 버스를 운전하는 베테랑 운전기사로, 승객들이 버스에 타고 내릴 때마다 인사를 하고 노약자가 버스에 타면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운행을 시작하는 등 친절도와 안전운행 면에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심씨는 특히 앞서 제14회 교통문화상 친절버스 부문 본상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 특히, 전문조사원을 통해 이뤄진 모니터링 평가에서 평소 깔끔한 복장과 교통신호·정지선 준수, 3초의 여유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본상 친절버스 부문은 이문식 기사, 본상 친절택시 부문은 신동식 기사, 본상 정책 부문은 대구경찰청 교통과 김혁 경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본상 친절버스 부문 이문식 기사는 승객이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다음 출발하고, 버스 온도와 환경 등 차내 쾌적성에 각별히 신경 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친절택시 부문 신동식 기사는 우산 없이 승차한 고객을 위해 하차할 때 우산을 씌워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고, 경음기 사용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는 등 승객이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있는 점 등으로 승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본상 정책 부문 대구경찰청 김혁 경사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와 운영, 판독, 단속 업무를 하는 유일한 경찰관으로,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 대형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성원 대구TBN 사장은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위해 힘써 온 대구TBN의 가치와 부합하는 분들이 많아 기쁘고, 앞으로도 대구TBN은 지역의 교통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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