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는 DSAC 프로덕션 사업으로 임진왜란 당시 현재 대구 달서구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이자, 월곡역사공원의 주인공 '월곡(月谷) 우배선'을 조명하는 작품, 뮤지컬 '월곡'을 오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뮤지컬 '월곡'은 2020년 리딩극을 시작으로 이듬해 2021년에 초연 작품을 무대 위에 선보였다. 2022년 제16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참여해 지역 공연 평론가들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작년 경북 김천에 이어 올해 안동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등 지역 제작 공연콘텐츠 유통의 성공 사례로서 그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됨은 물론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달서구가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데 선정 주제로 발표되기도 했다.
작품의 주인공인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대구지역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인물이다. 특히, 우배선은 의병 활동에 대한 구체적 전개 과정과 전투의 기술적 양상 등을 기록한 '의병진 군공책'을 남겼으며, 이에 영감을 받아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기리기 위해 뮤지컬 '월곡'이 만들어졌다.
극중 배경인 대구 비슬산을 재현한 무대 세트를 기반으로 프로시니엄 아치에 영상 매핑을 통해 더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무대를 구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의상과 특수효과, 조명디자인 등 무대연출의 변화를 비롯해, 새롭게 창작된 음악과 안무를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재연된다.
달서구를 대표하는 공연콘텐츠인 만큼 올해는 더욱 새롭고 실력 있는 출연진과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우배선 역에는 '복면가왕', '싱어게인3' 등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뮤지컬 '빨래', '록키호러쇼',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뮤지컬 작품에 주역으로 참여한 배우 임강성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MBC 캐스팅콜' 우승을 차지한 배우 백승렬이 혁이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일본 장수 카게요시 역에는 제6회 DIMF 어워즈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박지훈 배우, 여주인공 월이 역에는 뮤지컬 '미싱링크', 연극 '템페스트', '파우스트' 등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김채이 배우가 출연한다. 조역으로는 이민주(만애 역), 정아름(필금 역), 최봉건(용팔 역), 이영찬(성필 역), 윤도현(사메 역) 등 대구지역의 우수한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전석3만원(달서구민 50%할인) 6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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