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체 '담전'의 전시회가 오는 5일부터 이태활갤러리(대구 달서구 송현로 7길 37)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글로벌메세나인협회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 일환이다.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이번 전시는 세일산업기계(대표 김재국)과 ㈜대림토건(대표 황봉호)이 후원했다.
예술단체 '담전'은 201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한두차례 기획전과 초대전을 통해 다양한 구상회화를 선보여왔다. 특정 유파를 추종하거나 전통을 계승하기보다는 각자의 미학적 사고에서 표출되는 다원화된 양식의 표현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공성환, 김강학, 김명수, 김영대, 김윤종, 류성하, 서정도, 송해용, 여환열, 이구일, 이정호, 정병현, 정창기, 허양구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구상회화의 정통성에 현대미를 가미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구상회화의 흐름과 비전을 조망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중 6, 8, 13, 20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영대, 허양구, 김윤종, 김명수 작가가 참여해 '이야기로 듣는 구상회화'를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김영대 담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후원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문화생활의 향상과 스트레스 치유 등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하며,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돼 예술과 산업이 함께 하는 바람직한 문화를 여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홍식 (사)글로벌메세나인협회 회장은 "기업과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예술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연계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예술의 역할과 기능, 의미를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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