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도, 보수도 궤멸의 위기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1일 SNS에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용기를 내어 부부가 함께 국민 앞에 나와서 모든 잘못에 대해 참회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 두 검사들을 보고 있으면 두 사람이 과연 보수당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김건희 여사 문제를 깨끗이 정리하려면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당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상황을 언급하며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차기 대선은 없다"며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을 가고 있나"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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