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성내동 공공임대 주택사업, 국토부 최종 승인

영천여고 동편 490억원 투입 110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2027년말 준공 계획

영천시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부지에 건립 예정인 11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위치도. 영천시 제공
영천시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부지에 건립 예정인 11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위치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성내동에 건립 예정인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이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속도를 내게 됐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주거지역인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8천757㎡(2천700평) 부지에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11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2020년 12월 영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됐으나 진척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사업규모 조정, 임대유형 변경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지원체계 등을 재정비해 지난 1일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영천시와 LH는 올해 연말 지장물 등 물건조사 및 내년 3월 토지보상 등을 시작으로 2026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낙후된 성내동 일원의 주거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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