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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천전국마라톤대회]하프 남자 부문, 송영준 씨 우승

지난주 풀코스 우승 이어 일주일만에 하프 부문 우승
주 4~5회 20km씩 달리며 준비… '1시간 11분 8초' 기록

2024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송영준(49) 씨. 이영광 기자
2024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송영준(49) 씨. 이영광 기자

2024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는 송영준(49) 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 씨의 기록은 1시간 11분 8초다.

8년 전 마라톤을 시작한 송 씨는 꾸준하게 달리기를 하며 마라톤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주 춘천마라톤 남자 풀코스 일반부에서 우승을 하고, 일주일 만에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 부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구미에서 온 송 씨는 지난 2020년 허리디스크 수술로 한참 동안 달리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해 주 4~5회 20㎞씩 달리며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그는 "지난주 풀코스 피로 여파가 있어 처음에는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면서도 "2위를 차지한 분과 처음부터 끝까지 쉬어갈 틈 없이 뛰다 보니 동기부여도 돼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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