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첨단산업(반도체)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경주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신규지정돼 기존 운영 중인 스마트융합기계과‧전기에너지과‧스마트전자과를 반도체 제조 및 장비분야 유지보수 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융합과로 개편해, 오는 2026년부터 매년 전국단위로 신입생 60여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국내에 총 57개교가 지정돼 있다. 이 중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9개교가 지정됐다.
도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구미‧포항이 지정된 이후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업 육성을 위해 10년 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주공고에는 도와 도교육청, 경주시가 함께 국비 포함 총 290억원을 투입해, 지역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해 나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가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관련 인재가 많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경주공고가 마이스터고에 지정돼 반갑고 다행이다. 경북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공부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지역의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고졸 전성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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