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2·28민주운동 헌정공연 '얼음 사이 핀 꽃'이 9일(토)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영석)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 64주년과 더불어 지난 7월 대구 최초의 광장으로 탄생한 2·28자유광장의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정공연은 총 4부로 구성돼있다. 1부 '가을도 당신을 기다렸으니'는 김인재 상임지휘자 지휘 아래 대구시립합창단이 출연한다. 김인재 지휘자는 "2·28민주운동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라며 "이번 헌정공연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부 '광야에서 들꽃처럼'에는 제2회 2·28 기념 전국청소년 댄스가요제 입상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린다. 대구 청소년 댄스팀인 태그와 통영 청소년 댄스팀 어스가 함께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첫걸음을 내딛은 2·28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부 '아직 끝나지 않은 함성'은 주제 공연으로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무대에서 표현했다.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4부 '얼음 사이 핀 꽃'은 가수 박정현이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 박정현은 "제64주년 2·28민주운동 헌정공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에 참여하신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28민주운동 유공자, 회원, 기관단체장, 대구시민 등 1천여 명이 객석에 자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257-2282, 247-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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