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제기 대구형무소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일제 탄압, 옥중기록 등의 자료집인 '묻힌 순국의 터, 대구형무소-굴복보다 차라리 목숨을'을 발간했다. 이 책은 2020년 7월 처음 발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개정증보판이다.
사업회는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 애국지사가 216명(서훈 212명)에 이르는 사실과, 경상감영의 감옥인 영옥(營獄)에서 시작된 대구감옥(1923년부터 대구형무소)의 위치의 변천사도 정리했다. 또 대구형무소에서 순국 또는 수감된 애국지사 등의 옥중 생활 경험과 증언을 통해 당시의 고통스런 일상과 일제의 반인륜적 장례탄압 등의 실태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종전 2020년과 2021년 자료집에서 빠졌던 대구형무소 수감 서훈 독립운동가 2천368명(이승희 독립운동가 포함할 경우 2천387명)의 잠정 명단과 이들의 출신지역, 운동계열, 죄목과 형량 등도 분석했다.
우대현 사업회 상임대표는 "자료집을 통해 대구형무소 순국 독립운동가가 서대문형무소보다 많은 것이 확인되는 등 대구형무소가 독립운동가의 순국 현장인 것이 증명된 만큼 제대로 된 역사관을 마련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나 대구시의 전향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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