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고령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국민의힘)은 "고령군의 모든 정책은 군민의 요구와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군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장으로서 가장 기본적 역할은 군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라며 "군민을 직접 찾아가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군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군과 군의회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복지 향상"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교육, 보건, 복지분야 정책을 강화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의 최대 역점사업으로는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산동고분군과 올해 지정된 대가야 고도(古都)를 적극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이 의장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대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고, 고령이 대가야 고도로 지정된 것은 대가야의 도읍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리면서 고령군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고, 체험·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지산동고분군 야간경관 조성사업,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고도역사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역 핵심산업인 농업이 기후변화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농업분야 기반 개선, 첨단기술 접목 등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군정의 주요과제"라고 제시했다.
이 의장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요 현안을 원활히 해결해 나가는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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