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전국 분양시장에 4만 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에 공급될 분양 예정 단지의 흥행에도 관심이 쏠린다.
4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 분양시장에 3만9천240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수치다.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그동안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자이르네(173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 33.9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천758가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는 70%가 넘는 높은 초기 계약률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직방은 "비수도권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자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라며 "대단지에다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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