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전국 최초의 복숭아 노지 스마트농장이 조성된다.
영천시는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2025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시범사업' 과수 분야에 복숭아 품목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상기후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지 과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최소의 노동력으로 농작물을 관리하면서 안정적 생산 및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다.
영천시는 2026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재배면적 자율주행 제초로봇, GPS(위성항법장치) 활용 무인방제기, 무인 해충 예찰트랩 등 스마트기술 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에 따라 30농가 이상, 재배면적이 30㏊ 이상인 복숭아 작목반과 연구회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지 복숭아 품목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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