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연합회가 주최한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획공연 춤 100인전(人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무용의 거장 고(故) 강선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을 되새기고 한국 전통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3회 세계 무형유산 대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선정 축제로, 공감M아트센터와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다채로운 전통춤 공연들이 펼쳐졌다. 축제는 성북천 바람마당에서의 '무형 버스킹'으로 시작하여 강선영류 태평무, 진도북춤 등 강선영 선생의 대표작과 전통춤의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하이라이트 공연인 '춤 100인전: 명불허전'은 총 16회에 걸쳐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렸으며, 강선영류 태평무, 입춤, 장고춤, 승무, 살풀이춤 등 한국 전통춤의 매력을 깊이 있게 보여주었다. 폐막식에서는 강선영류 태평무를 비롯해 춘앵전,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 특별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형유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전통 문화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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