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포항 만인당체육관과 포스코교육재단체육관에서 '2024 경북 체육교육 한마당' 행사를 열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 행사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체력인증(체력왕 선발) ▷체력도전 ▷체험&경연 ▷전시&소통 등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교육재단체육관에서는 체력인증 마당이, 만인당 체육관에서 총 70개 부스로 이뤄진 나머지 3개 마당이 펼쳐졌다.
체력인증 마당에서는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756명의 학생이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버피&사다리뛰기, 50m 달리기 등 다양한 기록경기에 참가해 '학년별 체력왕'을 선발했다. 또 턱걸이와 림보, 플랭크 등을 진행한 체력도전 마당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경연 마당에서는 치어리딩과 음악 줄넘기,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시&소통 마당에서는 AI체육교실, 매일운동 실천 사례, 무브스포츠, 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마약·흡연 예방 캠페인, 네일아트 등이 운영돼 건강·교육 회복 운동을 실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현장에 130여 명의 운영 안전 요원을 배치했고, 추워진 날씨로 인해 잔디광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부스 70개를 만인당체육관으로 옮기고 체력인증 마당도 실내로 변경해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경북 체육교육 한마당이 학생들에게 건강과 스포츠 체험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미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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