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창경센터)가 상장 지원사업 2년차를 맞아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등 경북 혁신기업 2곳의 코스닥 상장을 이끌며 지역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북창경센터는 지난해부터 경북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PO(기업공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상장 저변을 넓히고 상장 예비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창경센터는 상장 기본요건을 갖추거나 향후 3년 이내에 상장을 계획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KSM 등록과 증권사 네트워킹, 기업가 정신 및 IPO 교육 등을 제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성우는 지난달 31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차전지 부품 제조사인 성우는 1992년 설립돼 1·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이번 상장 과정에서 816.63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조8천억 원에 달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11월 1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전자부품 제조사로서 전장 디스플레이와 IT·모바일 부품을 제조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5조5천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경북창경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 우수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상장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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