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6일 나무문화기획(주)(대표 김종례)와 웅부공원 옆 옛 안동문화원을 리모델링해 이달 준공하는 '안동 지관서가'(止觀書架)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관서가는 책과 인문프로그램을 통해 '사유'와 '대화', 그리고 '문화' 경험의 장을 마련해 시민에게 삶의 휴식과 마음 건강, 나아가 행복을 찾고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안동시가 공간을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재원을 기부, 플라톤 아카데미가 기획했다.
옛 안동문화원을 새롭게 꾸며 조성 중인 안동지관서가는 이달 준공될 예정이다. 복층 구조로 1층은 서가공간과 카페공간으로 꾸미고, 2층은 서가공간만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책과 함께 편안하고 따뜻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가와 카페의 내부 벽면을 안동포로 장식해 안동만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안동만이 갖는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민간위탁자 모집공고와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적격자 심사를 거쳐 나무문화기획(주)를 최종 선정했으며, 지관서가 운영 및 관리, 북큐레이션, 레시피 전수 등의 교육을 받고 2년간 안동지관서가를 운영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지관서가는 안동 고유의 가치와 정신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생과 소통의 거점이자 안동의 복합인문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서울대 인문확산센터와 인문360이 도서 큐레이션과 콘텐츠 제작과정에 참여했으며, 시민이 수준 높은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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