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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가격 51주 연속 뚝뚝… 수성구만 10주 만에 상승 전환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아파트 가격이 51주 연속 하락했다. 수성구는 10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1%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01%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조사(0.08%)보다 줄어든 0.07%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며 51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조사(-0.06%)와 하락폭이 같았다. 지역별로는 남구(-0.17%) 대명·봉덕동, 달성군(-0.13%) 다사·화원읍, 달서구(-0.09%) 상인·용산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성구는 한 주 전보다 0.06% 상승했다. 수성구는 지난 8월 26일 0.01% 상승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10주 만에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이 -0.08%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조사에서 0.04% 하락했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조사에서 0.07% 하락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구미(-0.18%), 경산(-0.12%), 포항 남·북구(각-0.06%)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4%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4%, 0.0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0.04% 상승했던 대구 동구는 하락(-0.01%)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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