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경제진흥원,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 달성

송경창 원장, 경북경제진흥원 신뢰 회복 이끌어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임직원들이 올해 초 청렴다짐 걷기대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임직원들이 올해 초 청렴다짐 걷기대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제공

경북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은 2024년도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해 2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기에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등급 상승을 넘어, 청렴과 혁신을 통해 경북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제진흥원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송경창 경제진흥원장은 2022년 10월 취임 이후 '청렴과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왔다.

지난해부터 3대 부패 취약분야를 선정해 개선하고, 계약제도 개편과 신고제도를 강화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14개의 청렴 시책을 통해 임직원 교육, 청렴 캠페인, 외부 전문가를 통한 청렴 감사관 제도 도입 등 청렴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렴 십계명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청렴 십계명은 경제진흥원의 임직원 모두가 준수해야 할 행동 지침으로 ▷공정한 업무 처리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 배제 ▷권위적이지 않은 리더십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구성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도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자발적 청렴 실천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경제진흥원은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소상공인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내부 임직원 대상 CS 교육을 확대했으며,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해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러한 활동은 청렴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청렴 감사관 제도를 도입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부패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송 원장은 "앞으로도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청렴 리더십을 통한 고위직의 솔선수범, 내부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 청렴 옴부즈만 제도 시행 등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청렴 십계명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청렴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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