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불법 수의계약과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제명을 결정했다.
이날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배태숙 의장의 제명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배태숙 의장은 지난달 22일 아들이 대표로 있는 유령회사를 이용해 중구청과 수의계약을 맺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지난 2019년 북구에 거주하면서 허위로 중구에 전입신고한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함에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민심을 이탈케 했으므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태숙 의장은 대구시당 측에 소명서를 제출한 뒤 지난 6일 호주 시드니로 5박 7일간 국외연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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