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카이빙센터가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8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매일신문 아카이빙센터의 '매일신문 디지털 아카이브, One Source Multi Use에 도전하다'는 우수·도전사례 창의혁신 분야에서 서류 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장려상을 받았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20주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컨퍼런스에서 매일신문 아카이빙센터(발표자:김태형 센터장)는 창간78년 역사의 매일신문이 보유한 기록 필름·사진과 신문기사로 스토리를 재현한 지면, 화보로 재구성한 비주얼 웹, 현재 사진을 덧붙인 역사 스토리 유튜브 영상, 지자체와 연계한 출판·전시,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라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전략을 발표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78년 역사의 기록물을 소장 중인 매일아카이빙센터에서 보석(콘텐츠) 채굴을 진두 지휘 중인 김태형 기자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한 기획 시리즈 '찰나의 순간 역사적 기록'을 격주로 28회째 연재 보도하고 있다.
2022년 7월1일 출범한 매일아카이빙센터는 30여 개월 만에 1954년 독도대첩, 1961년 대구 물난리, 1973년 낙동강 화원유원지 모래찜질 등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해방 이후 대구경북 지역 근대사의 주인공인 주민의 삶을 오롯이 기록하고 유튜브 영상과 지면·온라인 기사 등을 보도했다.
특히 1946년 이후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재구성해 만든 유튜브 영상은 12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매일아카이빙센터는 지역 언론의 창의 혁신 사례로 꼽히며 언론계·학계·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매일신문은 지난해에도 탐사보도 '대구시월, 봉인된 역사를 풀다'와 '반복되는 불·탈법: 범죄표적이 된 공공임대주택' 연속보도로 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또 2022년에는 지역의 낙후된 동네와 주거 빈곤 아동 문제를 다룬 매일신문 특별취재팀의 '구하라 시리즈'가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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