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9일 오전 9시 40분쯤 명 씨는 변호인과 함께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 앞에 지팡이를 짚고 정장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명씨는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지막 연락이 언제인지' '김건희 여사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의 질문에는 "조사 마치고 입장을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만 하겠다"며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명 씨의 검찰 소환 조사는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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